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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호(ip:)

작성일 2020-12-23 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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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훌쩍~"

투라쿠는 흐르는 콧물을 들이켰다.

시끌 시끌 인간 아이에 대한 처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던 오크들이 투라쿠의 해동에 이상함을 느꼈다.

마치 온몸이 굳어버린 듯 묘한 포즈를 유지한 채 멈춰 있었다.

"투라쿠. 왜 그런가? 취익~?"

"...... ......"

한 오크가 조심스럽게 불렀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얼굴에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을 뿐이었다.

모두들 고개를 갸우뚱 했다.

시체처럼 누워있는 인간, 그리고 다리로 머리를 멋지게 밟고 있는 투라쿠, 그리고 두 다리 사이에 뻗어있는 인간의 팔......

"저... 저것 봐~!! 취익~!"

한 오크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손가락으로 한곳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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