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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털어 넣고 있었다.

작성자 김인호(ip:)

작성일 2020-12-23 19:01:51

조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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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더 이상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다른 오크들도 떠들어 대는 것을 그만 뒀다.


'냠냠, 쩝쩝, 와구와구, 꾸역꾸역......'


아이는 투라쿠의 말을 듣지도 않고 계속해서 주변에 있는 먹을 것을 입안에 털어 넣고 있었다.


"...... ......"


오크들은 멍하니 아이를 응시했다.


아이는 온 힘을 다해 음식을 씹어 삼키고 있었다. 닥치는 대로 손에 잡히는 것은 입안에 털어 넣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최대한 먹어준다.


엄청난 양과 속도였다. 순식간에 오크 몇 마리가 먹을 양이 다 사라져 버렸다. 저렇게 잘 먹는 존재는 본적이 없었다.


먹을 것에 대한 죽음을 초월한 집착.


다른 이 종족들과 비교해 주로 본능에 의지하는 오크들로서는 이 광경에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꼈다.


투라쿠는 곧 정신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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